위험성 스펙트럼, 위험성 평가시 빈도와 심각도 간의 관계

2023. 7. 29. 10:23안전/공정 위험성 평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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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든 엔지니어들은 플랜트가 가지는 위험성에 대해 항시 고민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야합니다.

위험성을 고려하기 위해서는 기존에 발생했던 사례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지요.

특히 기존에 발생했던 위험 사고의 기록을 통해 사고 #발생원인, #손실규모, #영향범위, #추후 대처 요령 등 다양한 내용을 파악해야합니다.

 

 

하지만, 모든 사례를 살펴보고 이를 분석하는 것은 엄청난 노력을 요하며, 매우 오랜 기간이 소요되는 일입니다.

다행스럽게도 선진 연구자들이 이를 분석하고 정리한 결과, 사고에서 #심각도#빈도는 반비례 관계라는 사실을 도출하였습니다.

예를들어, 어떤 사업장 A에서 원인별 사망자수 빈도를 표현해보면 아래와 같은 양상이겠지요.

 

 

 

발생한 이력이 없어서, 위 형식으로 표현할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. 이 것이 바로 이전 글에서 말씀드렸던 #잠재위험에 대한 내용이지요.

얼핏 보면 빈도 수가 높은 Risk 먼저 관리해야하는 것처럼 보입니다. 물론 이러한 고빈도 저 Risk도 반드시 고려되어야 할 대상 중에 하나입니다.

하지만, 빈도 수는 적더라도, 대형사고를 발생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가장 먼저 줄여야 합니다.

다수의 인명피해 혹은 물적피해를 야기할 수 있는 대형사고는 그 사안이 중대한 만큼 #법적 책임, #윤리적 책임을 비롯해 #경제적 타격까지 받게되므로 심한 경우 단 한번의 사고로 기업이 도산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.

또, 중대 사고를 막기 위하여 설치하는 안전 장치 및 보호 장비가 기타 경미한 사고까지 예방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.

 

- 빈도수 높으나 위험성 적은 Risk : 경미한 환경피해(화학물질 소량 누출), 장비 손상, 생산 중단, 경미한 부상 등

- 빈도 수 낮으나 위험성 높은 Risk : 사망사고, 대형 화재 및 폭발, 독성물질 대량유출 등

- 역사적으로 선례가 없는 Risk : 이론적으로 고려되고 있으나 아직 발생하지 않은 사고 / 잠재위험

 

이 중 역사적으로 선례가 없는 경우에 당장 언제 어떤 조건에서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, 당장 다음 년도에 해당 사고가 발생할지 여부를 알 수 없습니다. 그렇기에 항상 모니터링하면서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합니다.

 


 

사고의 심각성에 따라서 단순 상해사고와 중대사고로 나눌 수 있습니다. 이 것들의 원인은 각각 다르며, 보통 아래와 같은 이유로 발생합니다. 

 

근로손실 상해사고 : 공구의 잘못된사용 등 작업장의 근무자 부주의에 의해 발생하는 경향이 있음.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작업 절차에 대한 교육은 물론, 보호구, 안전장치를 설치하는 것이 적절함.

중대사고 : 연소 에너지, 대형 회전장치(Pump, Compressor 등), 독성물질 대량 누출 등 대형 잠재위험에 따라 결정되는 경향이 있음. 이상 유무를 항시 체크하고 대처사항을 명확하게 정리하는 것이 중요함.

 


 

원인에 대한 스펙트럼을 확인하였으므로, 이를 대처하기위한 방안도 생각해보아야 합니다.

#직무상 안전(상대적으로 자주 발생하지만 소규모 사고)과 #기술적 안전(발생가능성은 낮지만 매우 심각한 재난)의 특성을 잘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.

 

직무상(현장형) 안전 분야

=>안전 책임자 또는 관리자를 대상으로 잠재 위험이 존재하는 장소에서 작업의 장단점을 파악할 수 있도록 훈련,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작업 중 적절한 안전 지시를 내릴 수 있도록 해야함. 따라서, 일선 현장의 감독 및 조언은 이들에게 맡기는 것이 적절함.

 

기술적 안전 분야

=> 공정 위험의 본질 파악, 기술 표준, 관리 표준, 적절한 지시 및 통제 등 작업장 전반에 대한 위험성을 이해하고 이에 대처하기 위한 방안을 고려할 수 있는 깊은 기술적 이해 및 경험이 필요함. 단, 특정 인물들이 기술적 안전만 파고들면 현장의 안전을 경시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음. 주기적으로 현장의 의견을 듣고 탐방하면서 되짚어보는 것이 중요함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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